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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백미당 우유 아이스크림 먹어봤습니다

번화가를 가면 종종 백미당이라는 간판이 보이길래 이름만 듣고 처음엔 빵집인가 싶었습니다. 

자세히 메뉴를 보니 아이스크림과 커피 등을 판매하는 디저트 전문점이더라구요.

1964 백미당이라고 적혀 있어서 오랜 전통을 유지해온 가게인가 싶었지만 집에 와서 검색해보니

2014년에 남양유업에서 런칭한 브랜드였습니다. 

남양유업이란 사실을 알고 나서는 살짝 입맛이 씁쓸했습니다. 

위치는 동대문 교보문고 바로 옆에 있는 매장입니다. 


일단은 100% 유기농 원두와 100%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다고 하여 기대가 됐습니다. 

아이스크림 콘 모양도 이쁘네요.


주력메뉴는 우유 아이스크림과 라떼인거 같습니다.

처음 방문이기 때문에 우선은 우유 소프트아이스크림 1컵만 주문해서 먹어봤습니다.


위에 있는 메뉴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있긴 하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기본이 제일 맛있어 보입니다.


캐비넷 푸드는 케이크와 병에 담긴 우유도 판매중입니다.

우유 생크림 케이크가 굉장히 맛있어 보였는데 제 뱃살을 보며 참았습니다. 


백미당 우유 소프트 아이스크림입니다. 

생각보다 양이 알차게 담겨있어서 여자친구와 함께 맛을 보기 충분했습니다.

맛은 확실히 다르긴 달랐어요. 우유 자체의 고소한 맛이 확 느껴지는 맛이었습니다.

연유처럼 달달하기도 하고, 옛날에 슈퍼에서 사먹었던 서주 우유 아이스바와 비슷한 맛이지만 더 진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맛 자체는 폴 바셋 상하목장 아이스크림 보다 더 맛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