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아그라에서 인도요리를 맛있게 먹고나서 배가 불러서 편히 앉아서 커피 한잔이 생각났습니다.
스타벅스나 다른 카페를 가려고 하다가 바로 위에 이태원 커피스미스가 있더군요.
겉에서 봐도 매장이 굉장히 커보여서 자리가 많을거 같아서 고민없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느꼈던 점은 커피스미스 매장은 어딜가나 대부분 크고 자리가 많아서 여유가 있더라구요.
홍대 커피스미스도 굉장히 크고, 군자점도 마찬가지로 여유가 있어서 좋습니다.
스타벅스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아서 자리를 찾기가 어려운데, 커피스미스는 한적한 분위기에서 마시기 좋은 것 같습니다.
입구를 들어가는데 메인간판 아래에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24시간 운영한다고 되어있네요.
그런데 출입문을 보니 매장사정으로 인해서 영업시간이 변경이 되었나봐요.
이태원 커피스미스는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전부 아침 9시부터 새벽 2시까지 오픈한다고 합니다.
아마 새벽시간에 손님이 거의 없어서 넓은 매장을 유지하기 힘들어서 그런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안에 들어가니 매장이 굉장히 넓었습니다.
평일 낮 시간이라 그런지 손님도 거의 없어서 전세낸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람이 많은 것보단 이렇게 한적하고 여유로운 분위기가 더 좋더라구요.
아무래도 손님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직원은 여직원 한분 밖에 없었는데 매장이 워낙 넓어서 힘드실 것 같았습니다.
바닥과 식탁,의자 등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원목으로 되어있어서 따뜻한 느낌을 주는 매장이었습니다.
바깥에 테라스 자리도 있어서 날이 좋을 때에는 따스한 햇살 받으면 커피 한잔 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길 건너편에는 요새 여러군데 생기고 있는 "레드 컨테이너" 성인용품점이 보이네요.
한번 구경삼아 가봤었는데 신기한 제품들이 많이 있어서 조금 민망하지만 재미있었어요.
한 켠에는 텀블러, 모자 등 다양한 제품도 판매중이었습니다.
윗 칸에 눈에 띄는 제품이 있어서 뭔가 싶어 자세히 보니 블루투스 스피커더군요.
RL SoundCornic1 사운드 코닉1이라는 블루투스 스피커인데 디자인이 굉장히 세련되었습니다.
스웨덴에서 만들었다고 하는데, 가격에 북유럽 감성도 포함되었는지 조금 비쌌습니다.
배가 불러서 따뜻한 아메리카노 두 잔을 시켰습니다.
마침 선물받았던 기프티콘이 있어서 공짜로 먹는 기분이었네요.
케잌도 맛있어보였는데 인도요리를 먹고난 후라 배가 굉장히 불러서 먹지 못했습니다.
따뜻한 아메리카노 한잔을 마시며 여유있는 시간을 보내니 정말 좋더라구요.
앞으로도 이태원에서 커피 한잔이 생각날때는 종종 이태원 커피스미스로 방문할 것 같습니다.
이태원 커피스미스 위치는 1번출구로 나와서 쭉 걸어가시면 됩니다.
워낙 매장도 크고 간판도 눈에 띄게 있어서 찾아가기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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