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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뉴질랜드 파캔세이브(PAK'n SAVE) 에서 장보기 / 물가비교

뉴질랜드는 외식문화보다는 집에서 가족과 식사를 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트가 굉장히 잘 되어있습니다. 

크게 세 개의 대형마트가 있는데 가장 많은 지점을 갖고있는 것이 카운트다운(COUNTDOWN), 그 다음으로 

뉴월드(NEW WORLD)와 파캔세이브(PAK'n SAVE)가 있습니다. 

그 중에 매장의 규모가 가장 크고 가격이 저렴한 곳이 파캔세이브입니다. 

우리나라에 입점해있는 코스트코와 비슷한 분위기와 형식의 마트라고 보면 됩니다. 

옐로우 톤의 간판이 굉장히 눈에 확 띄어서 멀리서도 잘 보이더라구요. 

매장이 카운트다운만큼 여러 군데 있지는 않지만 중심부마다 하나씩 잘 분포되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오클랜드 북쪽에 거주했었는데, 집에서 3km 거리에 있어서 항상 파캔세이브를 방문했었네요.

같은 물품 가격을 비교해봤을때 대부분의 물품이 확실히 다른 마트보다는 저렴합니다. 


뉴질랜드 전 지역을 돌아다니면서 파캔세이브 여러 매장을 돌아다녀봤는데 

항상 입구에는 싱싱한 꽃을 팔고 있더라구요. 

꽃을 잘 안사봐서, 우리나라와 비교해서 가격이 어떤지 잘 모르겠네요.


매장 입구에는 우리나라와 비슷하게 과일과 채소를 팔고 있습니다. 

과일 가격도 제철과일은 항상 저렴하게 팔고 있어서, 원없이 과일을 먹었었습니다. 

EXTRA LOW라고 특가행사하는 과일을 주로 구매했는데, 사진에 있는 NZ Royal Gala Apples 사과는

KG당 1.79불이라는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중이었네요.

환율 고려하면 KG당 1400원 밖에 안하는 가격이라, 한 바구니를 담아도 삼천원 정도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뉴질랜드에서 먹어본 과일 중에 맛없는 과일을 먹어본 기억이 없습니다. 

뉴질랜드가 워낙 자연환경이 좋아서 그런지, 모든 과일이 당도가 높고 싱싱했었네요.

공산품은 비싼 편이지만 자연에서 나는 것들은 굉장히 저렴하고 맛있었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저렴한 것중 하나가 역시 소고기죠.

뉴질랜드를 여행하다보면 어디서나 자유롭게 들판을 거니는 소들을 볼 수 있습니다. 


건강하게 자란 소라서 더 믿음이 가는 뉴질랜드 소고기였습니다.

세일 행사도 자주 하는 편이라 일주일에 두세번은 저렴하게 스테이크를 즐겨서 행복했습니다.

또한 뉴질랜드에는 양도 굉장히 많기 때문에, 양고기도 저렴하게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닭고기와 돼지고기는 한국에 비교해서 비슷한 가격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햄이나 소세지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중입니다.


생각보다 행사를 자주 하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잘 이용해야 합니다. 

$2 WEEK라고 해서 다양한 제품들을 2달러로 판매중이었습니다. 


매장규모가 굉장히 커서 다 돌아보려면 꽤 시간이 걸립니다. 

코스트코 같은 창고형 매장같은 느낌이라 빵도 대량으로 포장되어 있는 대신 저렴하게 판매중입니다.


쥬스나 탄산음료 종류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음료들이 있어서 

새로운 맛을 시도해보는 재미가 있었네요. 콜라가 바닐라맛이 있는건 뉴질랜드에 가서 처음 알았습니다. 

뉴질랜드가 인건비나 주거비 등 전체적으로 우리나라에 비해 물가가 비싼 편인데 식료품이나 생필품에 대해서는

한국과 비슷하거나 저렴한 편입니다. 

한국의 물가가 비정상적으로 비싼 것인지, 뉴질랜드 물가가 싼 것인지 모르겠네요.

파캔세이브는 항상 사람이 붐비기 때문에 계산을 하려면 줄을 서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셀프카운터를 이용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입니다. 


뉴질랜드에 방문하시면 꼭 파캔세이브에 들르셔서 즐겁고 합리적인 쇼핑 해보시기를 바랍니다~!